[뉴있저] 조사단장 임기 두 달 남았는데...서류 또 미제출? 국민의힘 조사 흐지부지? / YTN

2021-06-22 6

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비례대표 윤미향, 양이원영 의원을 제명했습니다.

앞서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면서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 의원에 한해 출당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죠.

일부 의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탈당을 거부하는 가운데 두 의원의 제명이 결정된 건데요.

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"의혹을 명확하게 소명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"며 "국민의힘도 하루빨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받으라"고 촉구했습니다.

들어보실까요?

[신현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이에 국민의힘에서도 하루빨리 제대로 국민한테 소상히 전수조사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.]

하지만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가족 관련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또다시 미뤄졌는데요.

언제까지 서류를 낼지 기약도 없습니다.

[허재우 /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(어제) : (납부 시한은 공지하셨어요?) 조속히 요청했다고 합니다.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받아서…. (다 오기 전까지는 착수를 안 하시겠네요?) 지금 현재 상태가 계속 진행이 된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보완을 요청해놓은 상태인데 계속되면 그 부분은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.]

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"가족의 서명을 받는 데에 시간이 소요된다"며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

들어보실까요?

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 (YTN '황보선의 출발새아침') : 직계 존비속이 좀 빠진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재산 신고할 때도 이미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한다든지 국내에 있지 않다든지 이미 아이가 자라서 결혼하고 나갔다든지, 이런 경우들이 재산 신고할 때 아예 안 하거든요. 그런 분들이 그대로 빠진 거라고 제가 들었고….]

하지만 문제는 이번 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조사단장,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의 임기가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.

권익위 내부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두 달가량 걸린 점에 비춰볼 때 자칫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김 위원이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.

그럴 경우 조사에 혼선은 물론이고, 조사의 신뢰성이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
의뢰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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